안녕하세요.2023년 8월부터 9월 사이에 훈련소 동기로 알게 된 지인에게 총 38만 원을 빌려줬고, 구두로 1년 이내에 상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당초 상대방은 “해외 출장을 나가기 전에 꼭 갚겠다”고 약속했으나, 별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출국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귀국하면 정산하겠다”는 말만 반복하며 명확한 시기나 구체적인 상환 계획 없이 상환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올해 5월 6일에는 “며칠 뒤 한국에 귀국할 예정이고, 부모님 선물을 사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추가로 10만 원을 요청했고, 저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믿고 다시 보내주었고 총 48만원이 된 금액을 한국에 귀국하면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기한은 계속 미뤄졌고, 5월 16일부터는 현재까지(글 작성일 기준) 제 메시지조차 읽지 않고 있습니다.처음에는 상황 설명과 대화가 비교적 원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락이 뜸해졌고 상환을 위한 실질적 노력이나 진정성이 부족해 보입니다.참고로, 과거 비슷한 시기에 이 지인에게 더 큰 금액을 빌려줬던 다른 사람은 몇 개월 지연되긴 했지만 돈을 전액 상환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대방이 단순한 지연이 아닌, 상황에 따라 고의로 상환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차용증이나 계약서는 없지만, 송금 내역과 관련된 카카오톡 메시지 전체 기록은 모두 보존하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사기죄로 고소할 법적 여지가 있을지, 혹은 어떤 요건을 충족하면 사기로 인정될 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관련태그: 사기/공갈, 대여금/채권추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