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분제 기술관 기술관은 중인이잖아요? 차별받았나요?
기술관의 지위와 역할: 고려 시대에는 기술관이 중인 신분으로 분류되었지만, 신분적인 차별이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양반 관료 아래에서 문반 계열에 속하며 비교적 높은 지체를 유지했습니다.
교육 및 사회적 대우: 국자감에서 유학과 함께 교육받은 기술관은 유학에 비해 큰 차별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는 당시 사회가 기술적인 전문성을 중요하게 여겼음을 나타냅니다.
조선 시대의 변화: 조선 왕조가 들어서면서 사대부 계층이 중심이 되어 기술관과 기술직을 천시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유교 이념에 따라 기술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치로 평가하면서 기술관에 대한 사회적 대우가 변화하였습니다.
결과: 이러한 변화로 인해 기술관들은 점차 중인으로 인식되며, 특정 직역을 세습하게 되었고, 신분 상승의 기회가 제한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고려 시대에는 기술관이 양반 아래에서 큰 차별 없이 지냈으나, 조선 시대에 들어서면서 신분적 차별이 강화되고 중인의 위치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