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안녕하세요 현 고등학생이고 1주년이 다되가는 커플입니다남자친구는 정말 저를 잘 챙겨주고
안녕하세요 현 고등학생이고 1주년이 다되가는 커플입니다남자친구는 정말 저를 잘 챙겨주고 따뜻하며 제가 많이 의지하는 좋은 사람이예요…제가 어제 마지막 십대 생일이였는데요…남자친구가 선물이 초라하다며 곧 1주년이 다가오는데 1주년 선물을 크게 준비할거라고 말하더라구요근데 저희는 1주년이 모의고사라 그냥 편지 한통씩만 쓰고 하자 그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진심이 아니라 장난식으로 말해서 장난인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그리고 어제 생일이였던 저에게는 편지와 선물만 주더라고요…저는 작은 케잌이라도 아니..여자친구이고 사귀고 맞이하는 두번째 생일인데 주문제작 케잌이라도…제가 좋아하는 맛의 케잌이라도 샀을줄 알았어요…또 십대 마지막 생일이면 남자친구니까 준비도 해줄줄 알았구요…근데 그건 제 기대일뿐이였어요…남자친구는 케잌은 아예 준비를 하지도 않았고…분명히 제 생일까지 시간도 정말 많았고 준비할 시간도 진짜 많았거든요…게다가 어제는 또 체육대회도 있어서 불 시간도 충분히 많았구요….그리고 전날 제가 미리 아빠 회사로 당일날은 가족과 같이 못 불것 같다고도 얘기를 했었어요..그런데 남자친구가 하는 말은 시간이 없었다 어떻게 될지 몰라서 준비를 못했다 그리고 제가 엄마 아빠와는 따로 안불것 같다는 말에 같이 불까하고 답장도 왔었는데 제가 그때 답장을 안보냈던게 그냥 알아서 케잌은 준비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답장도 안했단 말이죠…근데 그 물음에 답장을 안했다고 준비를 못했다는거예요 그냥 그건 핑계 아닌가요…?그리고 가족과 생일날 케잌을 부는거와 남자친구와 부는건 다른거잖아요… 그리고 가족과도 불고 커플이면 연인끼리 부는것도 맞는건데… 어떻게 제 생일에 케잌 하나 준비 안해줄수가 있는거죠..?그리고 전 그날도 아팠는데 그래도 함께 같이 있었거든요… 근데 마지막에 본인 선물은 제 친구들이 준거에 비해 초라하다며 진짜로 케잌 하나 없이 주니까 너무 속상한거예요….남자친구랑 생일날 밥 먹으러 갔을때도 가방을 둘고 화장실을 가고 잠깐 기다리라며 먼저 가서 앉아있으라고도 했어요…저에게 온갖 기대를 하게 만들고 그렇게 행동을 했는데 그냥 본인 몸만 나오는거에서도 저는 대충 짐작을 했었고 친구랑 급하게 연락하는거에서도 짐작하며 그냥 웃으며 장난치면서 넘어갈려고 했지만마지막엔 눈물이 터져버리더라고요…그리고 전 왜 가방을 매고 화장실을 가서 먼저 가서 앉아있으라며 그런 의미심장한 말과 행동은 한거지 도무지 이해도 안가구요…사람을 기대하게 해놓고 끝내는 아픈 저에게 마지막은 케잌 하나 없이 편지와 선물만 하나 주는 남자친구가 너무 미워요…그리고 케잌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도 어떻게 될지 몰랐다는것도 전부 핑계 아닌가요….?여자친구가 우는데 케잌 사오는 시늉도 없고 전 제 마지막 10대 생일을 눈물로 보냈는데….제가 많이 의지하고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물론 남자친구도 저를 정말 많이 아끼고 사랑하며 진심으로 느껴지지만 어떻게 생일에 케잌 하나 준비를 안해줄 수 있는지… 정말 이해도 안가고…실망도 너무 커요…..다른 친구들은 생일날엔 남자친구가 케잌 서프라이즈 하는거 보고 다들 저렇게 생일날 다 하는거 보면 저도 남자친구에게 당연히 기대 할 수 있는거자나요…..또 제가 그 전에 몇번이나 나는 무슨 맛 케잌 좋아하는거 알지 이러면서 시그널도 많이 줬었고 전 당연히 남자친구가 항상 스윗하고 선물도 100일이나 200일되면 잘 챙겨줬던 사람이니까 제 생일날도 케잌 준비는 했을줄 알았고 생일이니 당연히 해줄거라 생각을 했는데…아예 안했고 우는데 사오는 시늉도 없는거 보면… 그건 뭘까요 도대체….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엄청 사과는 했지만 그냥 넘어가고 싶진 않아요….그리고 이렇게 넘어가서 또 제가 풀려서 잘지내기에도 억울하고요….이런일이 벌써 두번째가 넘어요…. 화이트데이날도 편지는 안쓰고 선물만 줘서 제가 울었구요… 중요한 날마다 우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전 항상 제 남자친구에게 생일날이든 무슨 날이든 잘 챙겨줬었고 남자친구도 물론 잘 챙겨줬었지만곧 다가오는 1주년보다 제 생일이 더 먼저인게 맞지 않아요…?그리고 1주년은 시험도 치는 날이라 간단하게 준비하자고 얘기도 했었는데 본인 혼자 1주년 크게 준비해줄려고 준비 못했다는 말도 다 핑계 아닌가요..?저는 1주년보다 남자친구 생일이 먼저 였다면 생일이 더 중요했을 거예요….그리고 준비할 시간도 충분히 많았고…레트로 케잌… 주문제작 케잌 같은거 주문할 시작도 분명히 많았을거구요….정말 남자친구가 이해가 안가는데… 그래서 헤어지고 싶은 마음도 들고 앞으로 다가오는 1주년도 함께 맞이하고 싶지 않은데….이건 헤어져도 괜찮을까요….?헤어지면 물론 너무 힘들고 외롭겠지만… 다가오는 1주년과 앞으로 제 생일은 기대가 안가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지금까지 제 긴 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남친이 뭐가 잘못인가요 준비하지 말래서 그냥 안한것 뿐인데
물질적인게 있어야 나를 사랑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편지 한통으로도 감동하고 감사하는 사람도 많은데
아니 그럴꺼면 그냥 여자어 쓰지말고 처음부터 기대한다고 털털하게 말하든지..
그런 연애는 지금 남친이 아니여도 길게 못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