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 내일 제출이라서 오늘 갑자기 "지하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라고 했는데 겨우 10분 지나서 시간 낭비 했다고 이름 빼겠다는 겁니다. 집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리고 대중 교통에서는 멀미 때문에 폰을 안 봐서 답장을 못했는데 저녁에 갑자기 이름을 빼겠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참여 안 한 것도 아니고 처음 과제 내주셨을 때부터 제가 하자고 했는데 의견도 안 냈던 친구고 3주 전에 다같이 회의 하면서 겨우겨우 맞춰 나가기 시작했고 그 친구는 그냥 PPT 만드는 친구였고 저 포함 또 다른 친구 한 명은 같이 자료조사 하면서 의견을 냈어요. 그랬는데 지금까지 한 게 뭐가 있냐면서 짜증을 내더라고요 그렇게 따지면 그 친구가 한 게 제일 없고 자기가 말한 거에 자료를 찾는다고 하는데 그 친구가 말하기 전 부터 이미 자료를 찾고 있기도 했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당신들 처럼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면서 시간이 돈이라고 피해보상 받겠습니다. 또 돈으로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ㅋㅋㅋㅋ" 이러는 겁니다. 전 어이가 없어서 대답을 안 했는데 "읽십 하시네요. 7시 10분 까지 의견 없으면 두 분다 이름 빼고 그냥 발표 하겠습니다. 전 시간이 금이니까 낭비하지 않겠습니다." 라는데 7시 10분 까지는 겨우 10분 남았었고 교수님 피드백을 수용하면서 PPT를 어떻게 수정할지 전 10분 안에 못해서 결국 7시 10분 까지 의견 못내서 제 이름도 뺀다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교수께 그대로 메일 보내거나 사무실 찾아가서 말씀드리세요. 어짜피 님이랑 조원이랑 원만하게 합의 보기 힘들 것 같은데 바로 상급자 찾아가시지요.
혹시 모르니깐 상대방에게 합의 보자고 카톡으로 보내놓아요. 교수가 자네들끼리 합의보고 다시 말해라 원천방지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