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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좋아할때 하는 행동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ㅠㅜ저랑 오래전부터 엮기는 남사친이 한명있는데 일단 그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ㅠㅜ저랑 오래전부터 엮기는 남사친이 한명있는데 일단 그 친구가 키가 저보다 작습니다..ㅎ 제가 169정도로 키가 큰편인지라.. 그 친구는 160 초중반? 정도구요. 그 친구랑 처음 엮였을때는 작년 여름 수학여행때였어요, 저희는 여자 남자 숙소가 따로있었어서 2틀차 저녁먹기전에 남녀 숙소로 나뉘어져서 쉬고있었어요. 수학여행은 수학여행인지라 어찌저찌 진실게임 얘기가 나오게되었는데 갑자기 친구들이 저한테 그 남사친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아무 감흥 없었던 저는 시큰둥하게 대답했는데 남사친과 친한 제 친구들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엮더라고요. 마침 집합시간이 다되어서 어찌저찌 숙소를 나가고 남자애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쩐일인지 여자애들이 단체로 그 남사친이 들어오자마자 제가 있는 자리를 가리키며 키득키득 웃는거있죠..남자애들은 당연히 난리가 났고 저는 애써 시선을 무시하며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아마 얼굴이 토마토가 되었을껍니다.. 그렇게 엮이는 영문도 모르고 수학여행이 끝났는데 학교 다니는동안은 한참 엮였습니다. 그 남사친의 시선이 느껴진건 사실이지만 제가 따로 그 친구랑 연락은 주고받은것도 아니고 먼저 선톡한번 한적이없는데 엮기는게 너무 이상해서 남자애들한테도 물어보고 친구들한테도 물어봤지만 다들 애매하게 대답을 하더군요..ㅠㅠ 그렇게 1년채 되던 이번 년도 봄쯤에 엮기는게 조금씩 희미해지면서 주변에서도 그 친구가 다른 여자애를 좋아한다 하며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저는 친구의 말에 겨우 해명을 하며 “그렇다니까..! 아무런 교류도 없었는데 나랑은 왜 엮은거야?!” 이러면서 호통을 쳤어요ㅋㅋ 그후로 아예 엮이지 않은건 아니였지만 작년보다 많이 호전되서 그냥 그렇게 지냈었습니다. 근데 오늘 학교를 끝나고 친구랑 하교를 하며 제 반을 지나갔는데 그 남사친이랑 남사친 친구인 다른 남자애가 서있더라고요. 그런데 그 남사친 친구가 절 발견하더니 갑자기 남사친을 힐끔 쳐다보고 웃으며 저한테 “00아! ••이 좀 기다려ㅋㅋ 같이 가고싶대“ 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그 남사친을 살짝 봤는데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그 말을 한 남자애를 죽일뜻이 때리는것같았어요. 저도 얼굴이 달아올라 급하게 제 친구를 데리고 계단을 내려가서 상황은 마무리 됬어요. 솔직히 그 남사친에게 호감이 생긴건 맞지만 좋아하는 마음보단 그 친구가 궁금해요. 저를 좋아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남자애들 사이에서 장난으로 엮기는건가요?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질문자님도 어느정도 호감 있는 것 같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