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들이랑 사이가 좋아지고 싶습니다 아내랑 1년 전에 이혼하고 혼자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아들은 지금 고등학교
아내랑 1년 전에 이혼하고 혼자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아들은 지금 고등학교 1학년 딱 사춘기 나이고요 아내를 많이 따랐는데 아내가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아내랑 이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들이랑 크게 싸웠어요아들이 공부를 안 하길래 폰을 뺐었더니 저한테 아빠 자격 없다고 소리를 지르더군요(사실 제 문제로 이혼한 건데 애엄마가 말한건지 애가 아는 것 같습니다)아무튼 그 이후로 아이 물건을 빼앗거나 하진 않지만 계속 데면데면해요가까워지려고 필요한거 다 사주고 용돈도 두둑히 주는데도 반응이 없습니다그래서 아내랑 얘기해보고 상담받으러 데려가볼까 합니다상담 받으면 부자 관계에 도움이 될까요?
부자간에도 서로 표현 부족으로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지난번 물건을 뺏으신 일은 아드님을 위한 일이였겠지만 심했다고 사과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창 예민한 시기 부모님의 헤어짐도 큰 충격일 것 같네요. 가까운 시기에 용기를 내셔서 힘들었겠다, 더 잘 지내고 싶다. 이야기 나눌 자리를 만들어 보십시오. 서로가 마음에 담아 둔 이야기를 풀어 나가면 좋을 것 같은데 힘드시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만 이것도 아드님과 먼저 이야기 나누시며 동의를 구하고 난 뒤에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도중에 절대 큰소리나 화를 내시면 안됩니다. 아드님 이 이야기를 할 기회를 주시며 기다리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