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현재 몸 상태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작년 1월말에 장염이 걸려서, 고생좀 했습니다. 하루에 화장실만 10번 넘게
작년 1월말에 장염이 걸려서, 고생좀 했습니다. 하루에 화장실만 10번 넘게 가고, 일도 못하고 그냥 누워만 있었죠. 그게 한 일주일 넘게 고생하긴 했는데 복통과 변비는 사라졌으나, 그 뒤로 변이 깔끔하게 배출되지가 않더군요.항상 잘게 부서져서 나오는가 하면, 초록색으로 범벅이 되서 나오기도 하고, 반년정도 지난 뒤에는 그래도 아주 잘게 부서져서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뭐랄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단단한 변이 아닌, 그냥 대충 알갱이들이 뭉쳐져서 언제 풀어질지 모르는 그런 형태로 배출되기 시작 했습니다. 그 기간이 상당히 길어요.물론 병원도 다녔습니다만, 그다지 유의미하게 호전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뭐 그렇다고 해서 통증이 있다거나 한건 아니라서 그렇게 지내왔습니다.그러던중 올해 6월에 들어서, 제법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그 이유는, 기존에 지속되던 상태에서 소화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제가 평소에 배가 빵빵할때까지 식사를 하는 습관이 있었고, 바로 눕는 습관, 규칙적이지 않은 식생활 등 꽤 안좋은 습관이 있었습니다. 육류위주로 식단이 구성되기도 했구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6월초에 식사를 다 하고나서 명치쪽에 심각한 경직을 느꼈습니다. 정확히는 명치와 명치 왼쪽을 아우르는 통증이었는데요, 위산과다처럼 속이 쓰리거나 하는건 아니고, 단지 말 그대로 [경직]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불과 몇초 사이에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 상태로 1분가량을 꿈쩍않고 있으니, 경직된 상태는 사라졌습니다만, 그 이후로 지속적인 경직을 느끼고 있습니다. 쭉 지속되는건 아니고, 평소에는 뭔가 살짝 무겁다? 는 느낌을 받고있고, 식사후에는 그 강도가 좀 더 강화됩니다. 그래서 약국을 방문했더니 시알딘+싸이베린 의약품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2알+1알 식간에 복용했고, 제가 앞서 말씀드린 증상은 상당히 완화되었습니다.더불어 변의 형태도 깔끔하게 호전된, 매우 정상적인 변의 형태와 길이로 배출되었습니다.그렇게 5일간은 아주 건강하고 만족스럽게 보냈습니다만, 약을 다먹고 나니, 변이 다시 잘게 부서지거나 끊어져서 배출되더군요.명치+왼쪽가슴의 통증도 미약하게 재발하는것 같습니다. 가끔은 오른쪽 가슴도 통증이 동반됩니다. 물론 월요일이 되면 병원도 방문할것이지만, 질문의 답변이나마 제 상태를 가늠해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철수 입니다.
기능성 소화불량 (Functional Dyspepsia), 과민성 대장증후군 (IBS, Irritable Bowel Syndrome), 췌장/담낭/간 등 소화기관 이상, 위장 운동 저하 또는 위마비 (Gastric dysmotility) 등이 의심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스트레스, 식습관, 장염 후 장내 환경 변화 등으로 발생하며 식후 포만감, 명치 통증, 더부룩함이 잘 생깁니다. 명치~가슴 통증도 연관 가능합니다. 보통 내시경상 큰 이상은 없지만 증상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장염 후 장내 세균총이 변화하며 유발되는 경우 많으며 설사형 또는 변비형 혹은 혼합형이 있으며 심리적 스트레스에 민감하며 변의 형태가 불규칙하며 잘게 부서진 변, 끊긴 변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특징에 속합니다. 통증은 명확하지 않지만 복부 불쾌감 동반 가능합니다. 명치 왼쪽의 통증은 췌장염, 담석증, 위염/위궤양 등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췌장 문제는 식후 복통, 등통증, 명치 경직 등의 형태로도 나타납니다., 이 경우 복부 초음파 및 혈액 검사로 평가 가능합니다. 위장 운동 저하 또는 위마비는 위 배출 지연으로 오는 식후 불편감, 무거움, 명치 통증을 지칭하며 과식, 누워 있는 습관, 육류 위주 식단이 악화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