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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진로 고민 저는 중3 여학생이에요 공부는 너무 하기싫고 잘하는것도, 흥미있어하는것도 없어요 지금
저는 중3 여학생이에요 공부는 너무 하기싫고 잘하는것도, 흥미있어하는것도 없어요 지금 중학교 공부도 제가하기엔 벅차고 고등학교가면 공부를 잘 할수있을지도 모르겠고 제인생이 공부로인해 힘들어하지않았으면 하는데 벌써부터 좀 힘들어요 제 친구들은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나둘씩 찾아서 진로를 찾아나가는데 저는 제대로 할 줄 아는것도없고 주변에선 잘한다라는 소리를 듣는것도 있지만 그건 다 예의상 해주는 말인거같고 저는 좋은대학나오고 좋은직업을 가져서 부모님한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싶은데 잘하는것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지금 공부로는 인문계는 갈수있는 성적이지만 공부쪽으로 가기는 너무 힘들꺼같고 생각이 너무 많아져요.. 한번만 도와주세요..
지금 마음 정말 잘 느껴져요.
공부가 너무 어렵고 힘든데
주변 친구들은 하나씩 꿈을 찾아가는 걸 보면
조급하고, 스스로가 뒤처진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런데 꼭 기억했으면 해요.
지금 당장 잘하는 게 없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뜻은 절대 아니에요.
중3이라는 나이는
아직 나를 충분히 탐색하는 중이고
잘 몰라서 그런 거지,
못하는 사람이어서 그런 게 아니에요.
사람마다 시기가 달라요.
어떤 친구는 중학교 때,
어떤 친구는 고등학교 때,
어떤 사람은 스무 살 넘어서야
자기가 잘하는 걸 알게 되기도 해요.
공부가 너무 힘들다면
굳이 지금부터 인문계 대학만을 목표로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처럼
직업 기술을 배우면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길도 있고
나중에 다시 공부해서 대학 가는 사람도 정말 많아요.
중요한 건
“나는 어떤 환경에서 좀 더 편안하고 집중할 수 있는가”를
천천히 찾아가는 거예요.
그리고 “내가 뭘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진심으로 잘 살아가고 싶다”는 지금 이 마음이
진짜 제일 소중한 출발점이에요.
조금씩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흥미가 생기는 걸 하나라도 만나보면
그게 진로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학과 체험, 동아리, 영상 보기, 간단한 자격증 공부 등
작은 도전부터 해보면 좋아요.
지금 괜찮지 않은 마음으로
도움 요청한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지금 이 시기가 지나면
분명히 “그때 참 잘 버텼구나” 할 날이 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