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엄마 진짜 미쳤나봐요
저희엄마 진짜 미쳤나봐요
중2고 폰에 스크린타임이 있는데 저녁 9시에 잠기고 아침 8시 반에 풀려요. 누군가에 의해서 폰이 통제된다는게 짜증나고 스트레스받아서 1년동안 계속 좀 하지 말라고 말했는데 그래도 계속 이럽니다.전 제 친구들에 비해서 폰을 많이 하지도 않아요 잠도 일찍 자고요. 근데 방금 엄마가 저보고 요즘 폰 너무 많이 하는 거 같다고 뭔 폰 통제 앱을 하나 더 다운받으래요; 안하면 폰 없애버리겠다고.. 이런식으로 협박하는게 한두번이 아닌데 솔직히 저희 엄마가 절 지 소유물이라고 생각해서 이런다는 걸로밖에 안 느껴지거든요 엄마 진짜 미친 거 아닌가요 실제론 더 심한 일 많은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두개만 쓴 거거든요.. 다들 의견 좀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답변 달리면 엄마한테 보여줄 생각이에요
정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저는 심리학을 조금 공부한 사람이고 나이가많습니다. 엄마보다 훨 많을 겁니다. 70넘었으니까요.학부모 입장에서는 폰에 대한 긍적적인 것 보다 /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경향성을 보이기도 합니다호주에서는 17세 미만의 유, 청소년에게 사용을 금지 하겠다는 의도도 밝힌바 있습니다.하지만 요즘은 폰 없이 살아 가기가 매우 불편한 시대가 맞습니다. 어떤 조직- 학교, 사회, 직장, 모임 -등에서 연락수단에서 빠지지 않고요또 긴급 재난이 있을 경우 필수품이기도 합니다. 간단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기기 이기도 합니다.제 생각에는 엄마가 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지 어떤 부분을 부정적으로 보는지를 가족회의를 통해서 확인 하고 절대 보아서는, 절대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엄마의 주장을 지킨다면 풀어주어도 좋을것이라 생각 합니다.중2면 또래관계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때 인데요 . 그 무리에서 빠지거나 소외가 되면 정서의 성장 면에서 이득 보다는 손실이 더 클수 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만 사용해도 다 할 수 없는 기기가 폰이라고 생각 하기때문에 나는 나쁘다고 하는 부분을 볼 시간이 없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