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저도 계곡 여행 갈 때마다 이런 조건들(수심, 구명조끼 대여, 샤워실, 화장실, 식당이나 펜션 이용 강요 없는 곳) 찾느라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백담계곡처럼 깨끗하고 시설 잘 갖춰진 곳 찾으시는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아래는 충남, 전북, 전남 지역에서 질문자님 조건에 최대한 가까운 계곡 몇 군데 추천드려요.

1.전북 완주 검태 오남매 계곡

에메랄드빛 물색과 깊은 수심(가운데는 성인도 튜브·구명조끼 필수), 구명조끼 대여 가능, 화장실·샤워실 있음, 평상만 대여해도 이용 가능해서 식당 이용 강요 없습니다. 예약 없이 오픈런 방식이고, 아이들 놀기 좋은 얕은 구간도 있어요.

2.전남 구례 용지동 계곡

수심 깊은 곳과 얕은 곳이 섞여 있고, 하류 쪽에 산장(식사·평상 대여) 많지만 상류 쪽은 한적하게 물놀이만 즐길 수 있습니다.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고, 구명조끼는 산장 쪽에서 대여 가능합니다.

3.충남 서산 산수리계곡

수심이 얕은 곳과 깊은 곳이 모두 있어서 아이, 어른 모두 즐기기 좋아요. 입구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 공용화장실도 있습니다. 취사는 금지지만 도시락 등 간단한 음식은 가능하고, 펜션이나 식당 이용 강요 없습니다.

4.충남 청양 칠갑산 천장호계곡

수심이 깊지 않고,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는 곳이에요. 화장실 등 기본 시설 있고, 근처에 구명조끼 대여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식당이나 펜션 이용 없이도 계곡 이용 가능합니다.

질문자님이 원하시는 조건을 100% 다 갖춘 곳은 드물지만, 위 계곡들은 최대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추천드려요! 즐거운 계곡 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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