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사정이 어려워져서 어떻게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저희집이 그래도 좀 잘 사는 편인줄 알았어요. 왜냐면 중학교
전 저희집이 그래도 좀 잘 사는 편인줄 알았어요. 왜냐면 중학교 때부터 국제학교 1년 다니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보딩스쿨을 지금까지 한 4년 다니고 있어서 물론 완전 넉넉하고 여유로운 형편 까지는 아니더라도 빚이 있기는 있어도 저희 부모님이 갚으실 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며칠 전 엄마랑 얘기를 하다 돈 얘기가 나왔는데 저희집에 빚이 15억이 있대요. 그래서 지금 당장 제 학비 낼 돈이 없어 9월에 개학인 학교에 갈 수가 없대요. 근데 전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이미 미국에서 대학교 갈 것 까지 생각을 해놓았는데 갑자기 그 말을 들으니까 그냥 믿기가 싫어지는데 믿어야만 하는게 현실이니까… 그래도 미국에 가지도 못하고 한국에 와도 집안 사정이 안좋으니까 그냥 너무 막막해요. 그래서 계획을 세우는데 첫번째는 한국 돌아와서 미국 검정고시 준비하고 sat 치고 대회 스펙 쌓다가 미국대학에 원서 넣고 장학금 받고 가는거고 (하지만 추천서, 성적 등등이 없어 좀 가능성이 낮죠) 두번째는 한국에서 수능이든 뭘하든 해서 한국학교에 가다가 교환학생이든 뭘해서 미국대학으로 편입을 한다…? (이 방법은 아직 정확하게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가 있고 마지막으로는 저희 아빠가 생각하신 방법인데 그래도 미국에서 학교 보낼때보다는 학비가 절반인 한국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다가 미국 대학을 넣든 한국 대학을 넣든 하는건데. (물론 돈은 그만큼 많이 들겠지만) 현실적으로 제일 안전하게 입시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마지막 같긴 한데 문제는 대부분 국제학교가 10학년 (현재 제 학년)이 마지막으로 전학 갈 수 있는 학년이고 그 후부터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지금 개학까지 한달 반 남은 상황에서 남은 시험 자리가 있을지도 불확실해요. (이 부분은 더 물어봐야 하겠지만). 근데 하루 아침에 물론 하루아침에 빚이 생긴건 아니겠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그냥 제가 생각해둔 미래가 없어지니까 머리가 하얘지고 뭘 하려고 해도 다 돈이라는게 제약이 걸리니까 계획도 확실한게 하나가 없는데. 제발 이 상황에서는 어떤게 제일 좋은 방법인지 조언을 해주세요. 한국에 있으면서 대학은 미국으로 진학할 수 있는 방법 같은게 있나요?왜냐면 일단 지금 제 실력으로 수능은 좀 어려워요. 한국 교육 안 받은지도 5년이 넘었고 해서일단은 포기해야 되는거 알지만 마음 같아서는 다니던 미국 고등학교를 계속 다니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안된대요.
한국에서 미국대학 갈라면 국제학교가 제일 괜찮을텐데 외고도 몇명씩 가는것같긴한데 외고는 내신때문에 빡세요. 대학가서 편입은 학바학이겠지만 좀 힘들지않을까요 교환학생이 더 쉬울듯요. 아니면 학사졸업은 한국에서 하고 석박사를 해외로 가는 방법도 있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