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짝사랑은 길었어요 1년에서 2년은 거뜬히 좋아할 수 있었고 마음이 식는다고 느낀 적은 없어요. 그런데 연애를 하게 되면 항상 마음이 식어버려요. 지금껏 해온 연애 중 한 번도 빠짐없이 전부 그랬어요. 두 달을 채 넘기지 못하고 마음이 확 식어버려요. 저도 정말 안 그러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 애인에게도 마음이 거의 없어요. 죄책감이 느껴져서 사랑한다는 말도 스킨십도 못하겠어요. 만난지 얼마 안 됐고 그 남자가 제게 너무 잘해줘서 헤어지자는 말도 못 하겠고… 이건 정신적인 문제인가요? 서로 좋아한다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결혼은 할 수 있을까요? 이런 제가 너무 싫고 못됐다고 생각해요. 연애를 안 하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