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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유학? 고등학교 내신성적이 생각한대로 나오지 않고 중위권에 머물러서 인서울 안좋은 대학이나
고등학교 내신성적이 생각한대로 나오지 않고 중위권에 머물러서 인서울 안좋은 대학이나 경기권 대학에 갈 것 같아서 해외로 가려고 합니다. 가고싶은 학과도 정했는데 호주에서 임금이 높고 복지좋은 일이라서 이 학과를 선택했어요 사실 그 학과,직업에 흥미가 전혀없었거든요. 가족한테는 관심있다고 거짓말하고 돈만 벌 생각으로 그 나라에 갈 생각입니다 영주권도 얻을거구요 지금은 고2인데 학교 지필평가 본 다음에 당일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유학간다고 했습니다남들한테 말할때 자신감도없고 도피유학이라고 볼까봐 무서운데 이정도면 진짜 도피맞을까요 너무 배팅하는 것 같고 영어 성적은 좋지만 회화실력이나 해외 거주경험은 없어요 그래서 더 불안합니다지금은 회화학원 등록했고 아이엘츠준비 학원도 다니고 있어요 실행력은 좋은 편인데 가능성을 볼 수 있을까요.. 미래가 없다고 느껴지고 불안해요 엄마아빠는 자식을 방생형으로 키우셔서 선택을 온전히 저에게 맡기는 편인데 제가 신중해야 할 것 같아서요... 조언좀 해주세요
고2 시기에 내신 성적과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해외 유학을 고려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며, 특히 원하는 학과가 아닌 실용적인 이유로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 흔한 일입니다. 도피 유학이라고 느끼는 부분은 현재 상황에 대한 불안과 미래에 대한 걱정에서 오는 감정일 수 있으나, 단순히 성적이나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려는 시도 자체가 무조건 부정적인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 회화 능력이나 해외 생활 경험이 부족해 불안할 수 있으나, 현재 학원 등록과 아이엘츠 준비 등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실행력이 좋다는 점은 큰 장점이며, 해외 유학은 단순히 학업뿐 아니라 자립심, 문화 적응력, 인간관계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만, 유학 결정은 단기적 도피가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과 목표 설정이 중요하므로, 유학 이후의 진로와 삶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부모님과도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안한 마음은 누구나 겪는 과정이니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