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버섯과 능이버섯은 모두 약용으로 사용되는 버섯이지만, 종류와 효능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상황버섯은 ‘이끼버섯’이라고도 불리며 나무에 기생하는 균사체로, 면역력 증진과 항암 효과, 혈당 조절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차로 우려 마시거나 건강보조식품으로 많이 사용되며, 특유의 쓴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반면 능이버섯은 표고버섯과 비슷한 식용 버섯으로, 맛과 향이 좋아 식재료로 활용되며,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좋습니다. 능이버섯도 항산화 작용과 면역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상황버섯처럼 강한 약리작용보다는 영양 공급과 맛을 위한 용도로 더 많이 쓰입니다. 간단히 말해, 상황버섯은 약용 목적으로, 능이버섯은 식용과 약용이 혼합된 용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