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글을 보니 저도 예전에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소품에 꽂혀서 한참 찾아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주인공이 마시던 위스키나 특정 브랜드의 라이터 같은 것들이요. 화면 속 분위기와 어우러져서 그런지 유독 더 멋있어 보이고, '저건 도대체 뭘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질문자님께서도 아마 그런 비슷한 마음이 아니실까 싶습니다.

질문해주신 사진 속 담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 속 담배는 세븐스타(Seven Stars)로 보입니다. 일본 JT(Japan Tobacco)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담배로, 특유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 덕분에 일본 현지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받는 제품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메비우스(Mevius) 입니다. 아마 예전 이름인 '마일드 세븐'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사진 속 패키지 디자인을 보면 담배 냄새를 줄인 LSS(Less Smoke Smell) 라인업 중 하나로 추측되네요.

질문자님께서 예상하신 대로 두 제품 모두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현지나 면세점을 통해서만 구하실 수 있는 담배들입니다.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멋진 분위기에 끌려 호기심이 생기셨겠지만, 일반 연초 담배는 필연적으로 타르나 일산화탄소 같은 유해 물질이 발생하고 옷이나 몸에 냄새가 배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질문자님의 자유지만, 장기적인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불로 태우는 연초 대신 액상형 전자담배를 고려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도 15년 경력의 베이퍼로서 연초에서 액상 전자담배로 넘어왔는데, 콩즈쥬스가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아서 정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액상형 전자담배 기술도 굉장히 발전해서 연초 못지않은 만족감을 주면서도 훨씬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수많은 제품이 있는 만큼 어떤 원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액상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