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만나 사귄지 3개월 정도 된 여자친구가 있어요첫연애는 아니지만 대학교때 1년정도 연애해본 뒤거의 10년만에 해본 연애라 서툰게 많은 사람입니다제일 큰 문제는 제가 여친한테 열등감을 느끼는 것 같네요겉모습은 워낙 검소한 여친이라 잘사는 줄 몰랐어요제가 본가가 경남이라 서울에서 원룸에서 자취하고 있어요여친은 본가가 세종에 있다고 알고 있고요여친이 자기 자취하는 집은 부끄러워 해서 계속 제 자취방만 가다가얼마전에 처음 가봤는데 솔직히 진짜 창피했습니다전 8평 원룸에 사는데 여친은 투룸 오피스텔 살더라고요;;전 중견기업 다니는데 여친은 그냥 스타트업 다니거든요월급도 저의 반밖에 안받는데 월세로 충당되나 했어요근데 월세도 아니고 아버님이 전세로 해줬답니다전세 가격이 저희 본가 집보다 비싸더라고요 ;;솔직히 그날 이후로 자꾸 여친한테 열등감을 느껴요제 자취방 가자는 여친에 말에도 날선 반응을 하게 됩니다ㅠㅠ넓고 깨끗한 자기집 두고 제 자취방에 왔을때어떤 생가을 했을지, 욕했을거 같단 생각이 들고..일부러 나 무시하려고 내 자취방에 가자고 하는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여친 진짜 착하거든요 저희집 오면 하지말라해요손수 청소도 해주고 요리도 해줍니다열등감 어떻게 극복하죠? 헤어지고 싶은건 아닌데배아프고 열등감 들어요 저 왜이렇게 못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