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남자고 거의 모태솔로입니다.24살때 연상이랑 첫 연애해서 3년 만났고, 정말 지옥을 경험하고 헤어졌어요.가정환경이 좀 복잡해서 생략하고,요점만 말하면요.유복한 환경에서 사랑받고 자란 남자?ㅡ조건불충족입니다.20살부터 취업전선 뛰어들어서 지금은 전선 관련 기술직이고요, 연봉은 원천징수 8천입니다.모아둔돈 3억입니다.돈,능력ㅡ조건충족입니다.감정적 교류? 정서교감?ㅡ애매합니다.자기관리?ㅡ피부는 관리해본적 없어요. 현장직이라 까무잡잡하네요.ㅡ몸? 헬스3년차입니다. 3대280정도 치는데 30대 남자 전체로 치면 상위10% 아닐까요?취미ㅡ없습니다.걍 퇴근하면 헬스하고 넷플릭스보다가 뒤비자기바빠요.갑자기 왜 연애고민을 하냐면이렇게 돈만벌다 죽는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나 현타와서 그렇습니다.아는 여자도 없고 여자랑 손 잡아본지도 너무 오래됐고, 어디서 만나야할지도 감도 안잡히고,걍 이렇게 살까 싶기도하고 그런상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