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친하고 여행 안녕하세요 올해기준 20살 된 사람입니다지금 남친 하고 만난지 60일 정도
안녕하세요 올해기준 20살 된 사람입니다지금 남친 하고 만난지 60일 정도 되었습니다남친하고 저는 장거리 연애중이라 제가 알바하러 가지 않는 날에 1박 2일 국내여행을 다녀오고 싶은데 부모님은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남친이랑 무슨 여행이냐면서 엄청 화내고 걱정스러워 하십니다 사실 이 전에도 건전하게 1박2일 국내여행 세번정도 다녀왔었거든요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고…)계속 거짓말치기 힘들어서 이번 기회에 한번 여쭤봤는데 엄청 부정적이셔서 당황스럽고 좀 놀랐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보수적인 편이 아니시다보니 더 놀랐습니다…)만난지 얼마 안됐다보니 진도도 뽀뽀까지만 나갔거든요물론 20살이 되자마자 무조건 성인이라고 할 순 없지만 여행에 대해 이렇게 안좋게 생각하실 줄 몰랐어요어떤분들은 20살이니 부모님의 허락이 중요하지 않을 나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부모님께 잘 말씀드릴 방법이 없을까요?? 아니면 그냥 계속 숨겨야 할까요?
20살이 부모님의 허락이 더이상 중요하지 않을 나이..라 하기에는..솔직하게 말해봅시다.
성인 입장에서 1박 이상의 여행을 애인이랑 간다고 하면 정말 솔직히 성관계를 한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어요. 아무리 본인이 자기는 건전하게 논다고 해도, 다른 성인..특히 부모 입장에서는 얘가 지금 남친이랑 성관계 하러 간다고 통보한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는 왜 부모님이 안된다고 하는지에 대해 무작정 짜증내고 우리 엄빠 왜저러냐고 하실수가 없어요. 본인 지금 겨우 20살이고 상대랑 만난지 겨우 두달차입니다.
그리고, 성관계 아예 안할거 아니시잖아요..지금이야 만난지 얼마 안돼서 그런거고, 만약 성관계 해서 진짜 혹시라도 임신하게 되면 당장 애 낳아 키우거나 혹은 중절수술 및 주사에 필요한 돈 구할 수 있어요? 없다고 봅니다..그래서 20살이 부모님 허락 필요없는 나이라고 말하면 안되는거에요. 책임질 수 있는 나이도 아니며 겨우 20살인데 무슨 경제적 능력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