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만이 답인가요 이시기에는 자꾸 특성화애들이 눈에 들어오고 학원다녀서 미용 배우고 기술 배운다는 애들때문에 공부에 집중을 못하겠어요이런 애들은 그냥 공부 못하니까 공부로는 길이 아니다 해서 바로 튼건가요?저는 중1부터 중3까지 내내 반장하고 공부 착실히 하던 학생입니다공부 잘 하고 공부만 하는애를 사귀어야하나요자꾸 좌우보니까 제가 앞을 못 가요전 공부만 보고 살아야하는건가요딱히 하고 싶은거 없고 잘하는것도 없는 전형적인 학생이고걍 예고 가는애들 보면 부러워요자기만의 꿈이 있으니까근데 전 없으니까 꼭 대학 가야하는거죠?취업은 제 20대의 길을 좁히는곳인가요?저한테 맞는 조언 부탁드려요중3때 특성화고 간 애들 사귀어서 그런지 자꾸 공부가 눈에 안 보여요저한테 맞는 조언 해주세요
친구야 지금의 상황 정말로 공감하고 이해가 간다.
사실 살아보면서 크게 공부나 대학이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주변에 친구들이 직업반 들어가고 기술배워서 남들보다 돈을 먼저 버는 것은 부러워 할 수 있다.
공부도 그냥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변호사가 될거야" 이런 목표가 제일 중요하다.
단순히 돈 많은 직군? 돈만 보고 들어갔다가 나처럼 후회한다. 정말 니가 할수 있는것 , 재미있을것 같은것,
미래의 니가 그 일을 하고 있을 때 어떤 표정과 어떤 생각을 가질지는 모르지만 한번쯤 이미지트레이닝 식으로 생각해보고 공부를 하거라. 단, 공부를 정말 할 거라면 말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기술도 마땅히 땡기지도 않고 그렇다? 그럼 그냥 닥공해라.
그리고 대학이 크게 인생에 영향이 있진 않다.. 니가 정말 대기업 , 이름있는 기업 갈 것 아니라면 말이지.
그리고 주변인물이 가장 중요하다. 니 주변에 특성화고 친구들이 많으면 너는 자연스럽게 그런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게 이치지.
한번 날잡고 곰곰히 설계해봐라 혼자가 힘들다면 어디 센터같은곳에 돈을 주더라도 상담받아봐라.
인생은 매 순간 선택이다. 그 선택으로 인해 후회를 안하면 가장 좋지만 그건 예측 불가하기 때문에
인생을 재밌게 살아보자. 나는 너보다 인생 선배지만 나 또한 재밌게 , 인생답게 살아보려고 노력하고있다.
그러니 사람들 말에 휘둘릴 필요도 없다. 그냥 참고 정도로만 해라.
반말이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난 니가 정말 하고 싶은 걸 찾아봤으면 하는 오지랖이다.
친구야 응원한다. 니가 뭘 하든 세상은 아무도 너에게 비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