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시간에 배웠는데 큰 전쟁 같은 걸 앞두고 아버지의 부고 소식이 들려서 그 전쟁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효도를 선택했던 인물을 배웠거든요? 아마 조선 후기 일제 강점기 사이 같은데 혹시 어떤 인물이었고 상황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아마 구한말 13도 창의군을 이끈 총대장 '이인영' 같습니다.
당시 정미7조약으로 정미의병이 들고일어나 서울 회복을 위해 경기도 양주에 의병들이 집결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일본군과의 화력 차이 등으로 서울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한 이인영은 각 지방에서 다시 게릴라적 반일 투쟁을 이어나갈 것을 명해 13도 창의군을 해산했고 때마침 자신은 부친상을 이유로 낙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