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복무중인 병사입니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후임에게 3월 중순에 신고를 당했습니다. 신고자와 저는 서로 장난도 치고 다른 선후임들과 같이 여행도 다녀오고 할만큼 가까웠습니다. 좋아하는 후임이였기에 저는 미안한 마음을 갖고있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분리조치는 된 상황이고 신고자는 다른 이유로 저를 신고하려했는데 저희 부대는 어느정도 양의 신고내용을 적어야한다고 해서 신고자가 예전에 했던 내용들도 약 30가지 썼습니다. 아마 내용을 채우기 위해 사소한 장난들도 썼을 것입니다. 내용 중 원래 신고하고 싶었던 부분이 아닌 다른 일로 중대한 사안이 있다고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법무실에서 그랬습니다. 그 사안은 위험성이 있는 물건으로 장난을 친 것이었습니다. 그러고나서 4월 중순쯤 군검찰이 와서 피해자 조사를 하는데 신고자는 조사 중 그때 서로 장난으로 받아들였다, 이렇게 커질 줄 몰랐고 당황스럽다, 선처해주길 바란다고 진술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다치거나 위협을 주려는 의도가 없었고 그 이후에도 평소처럼 잘 지냈습니다.) 그러고나서 장난에 사용됐던 물건을 군검찰이 가져갔습니다. 저는 이 얘기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전해들었지만 저는 아무런 초기 조사도 없었고 수사기관의 연락 또한 받은 적이 없습니다. 겁이나서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일반적인 절차와는 다른 것 같아서 너무 무섭습니다. 지금 저의 수사과정이 어떤지, 이 상황에서 준비해야하는 지, 위와 같은 피해자와의 진술과 피해자와의 관계와 반성하는 자세가 처벌 수위를 낮추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 일로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나요? 관련태그: 수사/체포/구속, 형사일반/기타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