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시향하셨던 디올 향수 중 미스디올 계열의 플로럴 향이나 파우더리한 느낌이 아니면서 여름에 사용하기 좋고 잔향이 상쾌하고 은은했던 향수를 찾고 계시는군요. 백화점 1층에서 맡아본 듯 익숙한 향이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플로럴이나 파우더리한 향을 선호하지 않으시고 중성적인 향을 좋아하시는 점을 고려했을 때, 디올의 여러 향수 라인업 중에서 다음의 향수가 질문자님의 기억에 부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디올 쏘바쥬 (Sauvage): 이 향수는 주로 남성 향수로 알려져 있지만, 매우 대중적이고 백화점 1층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익숙한 향입니다. 시트러스와 앰버 계열의 조합으로 상쾌하면서도 은은한 잔향이 특징이며, 무겁지 않아 여름에 사용하기 좋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플로럴이나 파우더리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 향수는 면세점에서도 매우 인기가 많으며, 팝업 행사 등에서 시향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올에는 다양한 향수가 존재하며, 개인의 후각 경험에 따라 같은 향이라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기억하시는 향의 특징을 바탕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향수를 추정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