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여자입니다.동갑인 전남친이랑 중3 봄에 사귀어서 올해 2월에 헤어졌어요.제가 그 당시에 연애를 많이 해보지도 않았고 철도 없었어서 전남친이랑 사귀면서 별것도 아닌걸로 자주 싸우고 그 친구를 좀 많이 힘들게 했었어요.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후회되고 미안해요.그러고 제가 고등학교를 기숙사학교로 가게 되면서 전남친이 앞으로 연락도 많이 못하게 될거고 이 관계를 이어갈 자신이 없다고 말하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처음에는 제가 살짝 매달리긴 했지만 마지막엔 그래도 좋게 합의를 해서 끝냈어요.헤어지고 이제 3개월정도 지났는데도 저는 아직 그 친구를 잊지 못했어요.잊으려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할 수 있는건 거의 다 해봤는데도 안 잊어져요.그 친구에게 한번 연락을 해봐도 괜찮을까요?다시 만나자고 하는 연락이 아니라 그냥 잘 지내냐고 안부인사 정도로 해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그리고 그 친구와 재회할 가능성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