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집이 좀 오래됐어요.그래서 바퀴벌레가 기본적으로 나오는데 주방이랑 제 방이랑 가까워서 전에 한 번 나왔었어요 , 그때 제가 자고있었는데 귀 뒤쪽이 간지러워서 제가 움직이는 느낌이 나서 급하게 몸을 일으켰는데 엄청 큰 바퀴벌레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그 후로 좀 몸이 예민해지고 무서워서 그날은 밤새고 못잤어요.. 그러고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두마리가 연속으로 나와서 아마 방 문 틈으로 기어나오는 거 같아서 좀 막았어요 그 후로 아직 나온건 없지만 몸이 너무 예민해져서 살짝만 뭔가 간지러워도 바로 일어나고 소리가 진——짜 너무 예민해져서 제 머리카락에서 나는 소리가 들려도 불 키고 구석이나 틈새나 막 다 뒤져보고(소리 조금이라도 들리면 그때마다 그럼..) 그러니까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육체적으로도 너무 피곤해서 진짜 어떡하죠ㅠㅠ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살려주세요……… ptsd생긴 것 같아요…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