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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손절하는게 맞을까요?또 병원을 다녀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심리상담을 받고있는 고1입니다.저는 고등학교 들어오고 나서 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심리상담을 받고있는 고1입니다.저는 고등학교 들어오고 나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왜냐면 물론 학업스트레스도 있지만 친구관계가 가장 큰 이유인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같은반 중 친한친구가 한명도 없었어요. 그래서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친구 한명을 사귀었죠. 근데 새로 사귄 그 친구가 너무 불편해요. 일단 그 친구가 저한테 양보를 너무 많이 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양보를 해주는건 착하고 배려심 있는 좋은 행동이지만 너무 양보를 많이 해주는 느낌이라 제가 괜히 이렇게 양보 안해줘도 되는데 하면서 미안해지고 부담스러워 지는것 같아요. 예를들면 교실에 들어갈때나 좁은통로 같은곳을 지나갈때 먼저 가다가도 멈춰서서 제가 먼저 가게 하더라고요. 근데 이런경우가 많다보니 전 좀 불편해요..그리고 뭔가 가만히 있질 못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가만히 있는걸 잘 못해서 이해를 못 하는건 아니지만 친구가 예를들어 쉬는시간에 제 자리에 와서 놀면 제옆에 서있다가 제 앞으로 갔다가 하면서 그냥 제 주변을 너무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는 느낌이 들어요. 그 친구는 제가 쉬는시간에 잘때 말고는 계속 제자리에 와서 제가 숙제할때는 좀 방해되는 것 같고 저는 그 친구 불편해서 말도 잘 안하는데 또 대화를 안하면 좀 어색하니까 무슨 말이라도 해야될것 같고..너무 신경쓰여요. 또 미술시간 같을때 저랑 친구가 옆자리에 앉는데 제가 그림그리고 있으면 친구가 제 쪽을 쳐다보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근데 그럴때 아무말 안하고 그냥 으흫흫(?)막 이러면서 작게 웃을때가 있는데 솔직히 왜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어요...제쪽 보면서 웃는것도 싫고 불편해요. 그리고 저희반 친구들도 걔를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괜히 저까지 안좋게 볼까 너무 신경쓰이고 괜히 애들 눈치도 보게되고...ㅠ 이런 이유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상담을 받게 됐는데 상담이 평일받에 시간이 안된다 해서 학원 시간도 바꾸고 가게 됐어요. 근데 상담이 끝나면 원래 시간대로 학원을 가야하는데 학원 쌤께서 빨리 원래 시간대로 학원을 오는게 좋을것 같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학원도 신경쓰이고 해서 그냥 정신과를 갈까 생각중인데(병원은 주말에도 된다고 했어요) 이게 병원까지 갈일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거니까 자퇴할까 생각도 들고ㅜㅜ 병원을 가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제가 친한친구한테 제 친구가 불편하단 고민을 털어 놓았는데 친한친구는 손절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손절하고 친하게 안지내는게 맞는걸까요?
친구 관계가 불편하군요
불편함을 느끼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병원 방문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루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