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살 남자입니다. 세상살이가 쉽지 않은 요즘 여러 문제로 속을 앓고있는 분들이 있을텐데요.모든게 아름답게만 느껴지던 제게도 결국 새로운 걱정거리가 반갑다며 나타난 것 같습니다.바로 탈모입니다.제 아버지가 풍성하셨기에 저 또한 풍성충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그런데 이게 뭘까요. 예전과 다르게 뭔가 미묘하게 모발이 가늘어진 느낌도 들고.. 정수리 또한 뭔가 자기주장이 강해진 기분이 듭니다.기분탓이면 참으로 좋겠지만 빨강머리 앤은 말했지요. 세상은 제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하지만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고 하더라도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누군가도 있지 않았습니까?제게도 언젠가 올 그날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준비가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아니 솔직히 지금도 사실 아닐거라 외면하고 싶지만!!그렇기에 저는 전문가분들의 지혜를 빌리고자 이곳에 도움을 요청합니다.(본인이 먼저 알아보지도 않고 손을 벌린다고 비난하지는 말아주세요. 그저 갈피를 못잡을 뿐입니다.)1. 병원은 어느 병원을 가는것이 좋은가요?   - 유명하거나 대기열이 길다거나 그런것 보다는 일단 진료를 받은 뒤 약 처방을 받거나 해외 배송 등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없는 인맥으로 알아본 바, 요즘은 의료기술도 발전해서 효과가 좋은 약들이 많다더군요. (물론 완전한 치료는 바라지 않습니다. 되면 좋겠지만)2. 사실 갈피를 못잡으니 무슨 질문부터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문가분들의 조언이 있다면 겸허히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