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농구선수
우리 나라 선수가 NBA에 진출하려면 우리나라를 떠나 애초 어린 나이에 미국 고교나 대학농구부터 밟아 올라간다던지(최진수, 이현중 등) NBA 하위 리그인 G리그 쇼케이스에 참가해 G리그에서 활약을 해 NBA의 부름을 기다린다던지(방성윤, 이대성 등)의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2004년 하승진 선수가 NBA에 2라운드 46순위로 지명받은 적이 있는데 이는 본인이 NBA 드래프트를 신청한 것입니다. 하승진 선수가 한국 역사상 유일한 NBA에서 뛴 선수입니다.
이외에 지금 그나마 가장 NBA에 근접한 선수는 피지컬적으로 탈 아시아인인 여준석 선수와 팝업 슈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이현중 선수인데, 우선 이현중 선수는 지난 서머리그 때도 한계를 체감했듯이 피지컬 부분도 그렇고 공격이나 수비 모두 NBA 평균 이하인지라 현재 B리그에서 리그를 씹어먹지 않는 이상, B리그를 씹어먹는다고 해도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수준으로 내려갔고요.
여준석 선수는 명문대인 곤자가 대학 편입 첫 해인지라 많은 롤을 부여받지 못했는데 올 시즌 역시 벤치멤버도 아닌, 가비지 멤버로 내려갔습니다.
가비지 타임 때 자신에게 주어진 2~3분 정도를 조던급으로 활약하지 않는 이상 드래프트는 고사하고 타 그리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고요. 한국인 NBA 리거는 참으로 어려운 과정입니다.
